어느 종합 병원 병원장님께서 중풍 걸리신지 3년, 반신 불수와 심한 언어 장애로 <커피>라는 낱말도 하지 못하는데 안테나를 붙이자 금방 졸리다는 명현 반응을 보이면서 마비된 다리가 아파진다는 시늉 - 역시 명현 반응을... 병원을 다녀온 박이사님이 3시간 만에 전화를 거니 아까보다 발음이 좋아졌다고 이럴 수도 있느냐고 흥분을 하셨고, 그 이튿날 다시 전화를 하니 말이 또렷해 졌다고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