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완벽하지 않다．이러한 뇌를 역시 불완전한 뇌로 이해한 결과도 미완일 수밖에 없다．따라서 뇌는 영원한 불가사의로 남을지도 모른다．
‘초 자연현상’이라는 말이 있다．하지만 초자연현상이란 없다．아직 이해 못하는 자연현상일 뿐이다. ‘시간’을 예로 들자. 직접 감지·측정·관찰할 수 없는 실체가 시간이다．시간에 따라 바뀌는 관측가능 현상을 관찰하면서 실체를 간접 인식하는 정도가 과학이다．
사람은 몸(身)과 마음(心)으로 뭉친 덩어리다．몸의 본질은 정(精)이고, 마음의 본질은 신(神)이다．몸은 정의 표현이고, 마음은 신의 표현이다．결국 몸과 마음의 본질은 정신(精神)이며, 정신의 표현이 신심(身心)이다．
뇌의 기능은 몸과 마음의 모든 작용을 조절·조정·조화하는 것이다．몸의 내부와 외부 환경 사이를 조화시키는 것이 뇌의 기능이다．뇌 중에서도 대뇌의 좌반구와 우반구의 기능은 현저히 다르다．5세 미만일 때는 좌·우반구의 기능이 뚜렷이 구별돼 있지 않지만, 5세 이후 편측화 현상이 생긴다．왼쪽 뇌는 주로 논리적 사고를, 오른쪽 뇌는 대개 직관적 사고를 관장하고 있다.(인구의 5%선인 왼손잡이는 편측화가 분명치 않은 경우도 있다)
◇ 왼쪽 뇌
① 언어적．읽고 쓰고 이름과 날짜를 기억하며 맞춤법을 안다.
② 분석적
③ 직역적．은유적인 표현을 이해 못한다．‘눈엣가시’를 눈 안에 든 가시라 받아들인다.
④ 직선적．입력정보를 차례로 하나씩만 처리한다．숲 대신 나무를 보는 셈.
⑤ 수학적
⑥ 오른쪽 몸의 운동 조절．
◇ 오른쪽 뇌
① 비언어적．말 대신 영상으로 지식을 얻는다.
② 포괄적．여러 정보를 동시에 처리한다．나무 말고 숲을 보는 격．
③ 공간적．귀가본능 등
④ 음악적
⑤ 은유적．‘개밥의 도토리’ 따위의 숨은 뜻을 안다.
⑥ 상상적．‘만약 … 한다면’식의 생각
⑦ 예술적
⑧ 정서적
⑨ 성적．생리적인 성교가 아닌 ‘황홀경의 성적 경험’
⑩ 영적．신비주의에 빠지고 기도하며 영적 경험이 가능
⑪ 꿈을 품게 한다.
⑫ 왼쪽 몸의 운동 조절．
우리가 모르는 자연현상, 이른바 초자연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최상의 기구는 뇌다．자연현상을 이해하는 것도 뇌이고, 뇌를 이해하는 것 역시 뇌인 까닭에 사물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좌측뇌와 우측뇌의 기능을 조화롭게 동원해야 한다．
동물에게도 뇌는 있다. 그러나 뇌의 절대 크기와 몸집에 따른 상대적 크기를 종합, 비교하면 인간의 뇌가 가장 크다．침팬지의 뇌가 400㏄, 고릴라 뇌는 500㏄쯤에 머물지만 사람의 뇌는 1500㏄나 된다．몸무게와 뇌무게의 비율도 침팬지 150대1, 고릴라 500대1, 그리고 사람 50대1이다．사람 중에서는 한국인 등 황인종의 뇌가 1550㏄로 가장 크다．백인 남자의 뇌용량 평균은 1450㏄ 남짓에 그친다．
출처 : 엠파스 블로그 (http://blog.empas.com/a5378121/257356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