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보다 훨씬 뛰어난 상상력과 지식을 소유했지만 몽상가 기질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 니콜라 테슬라는, 저 전압을 고전압으로 바꾸는 증폭 변압기를 고안해냈다.
테슬라 코일은 아직도 많은 매니아 혹은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는 아이템.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 5월호에 소개된 브라이언 바수라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캘리포니아 액톤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테슬라 코일을 만들고 25센트 동전 축소 장치 (Quarter Shrinker)라고 이상한 이름을 붙였다.
2만 2천 볼트의 전기와 1만 메가와트의 에너지 - 10개의 석탄 화력 발전소가 생산하는 에너지와 같은 규모 - 방출하는 이 장치가 동전의 크기를 줄이기 때문.
테슬라 코일에서 발생된 전기가 동전에 닿자 쩡하는 소리가 나면서, 동전이 줄어들었다는 것. 브라이언 바수라는 자신이 속한 연구팀의 홈페이지에 동전 사진들을 공개해놓고, 약 1만5천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팝뉴스 성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