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적의 치료는 서점 진열장 위, 책 속에서만 일어나고 있다.
안타깝게도 어느 용한 의사에 의해 한 방에 낫기만을 바라고 있다.
당신이 쌓아올린 질병, 노력 없이 낫길 바라는가.
그러나 한편, 생명의 본질을 아는 순간, 불치 또한 허구임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질병도 자연에 그 바탕을 두고 있는 생명의 현상이고
치료도 그 연장선에 있기 때문이다.
과학으로는 생명의 극히 일부만 알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과학적 의학이란 작은 것에 큰 것을 담는 모순이며
불치를 양산할 뿐이다.
아무런 의학지식이 없어도 우리 몸은
스스로 소화, 분열, 성장, 대사 등을 오차 없이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몸의 지혜를 활용하면 된다.
이제 불치병은 없다.
질병도 치료도 자연에게 물어보자.
자연이 답이다.
거울에 붙인 반창고같은 의학으로 얼마간의 증상을 가릴 수는 있다.
그러나 그 현상이 아닌,
그 본질을 봐야 진정한 치료가 일어난다.
현대의학은 종기가 생긴 얼굴을 거울에 비치게 한 뒤
얼굴이 아니라 거울에 밴드를 붙여 종기를 가리고 있는격이다.
결국 현대의학의 전략과 전술이 이것이고
어떻게 붙여? ? 증상이 잘 가려지는가, 이것이 의학연구의 핵심이다.
이것은 전혀 과장된 비유가 아니다.
현대의학의 전략과 전술을 연구, 실험하는 기초의학의 의사로서
그것을 실제 임상현장에서 적용시켜본 임상의사로서 나는
현대의학의 허실을 똑똑히 지켜보았다.
약물의 대부분이 증상무마용임은 진통, 소염, 제산, 항생, 등등...
그들의 이름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현대의학하면 외과적 개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것마저도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의문이 든다.
은퇴한 선진외국 외과 의사들의 양심 고백 에세이들이 많다.
그들은 오늘도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과연 그들이 일생동안 수술한 환자 중에서
몇 %가 꼭 필요한 수술을 받았던 것인가를 자문하며...
의료제도(전달체계)가 가장 잘 되어있는 영국의 통계에 따르면
맹장염 수술의 50%가 오진이라고 한다.
게다가 인체엔 불필요하다던 매장이나 편도선이
면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속속 증명되고 있다.
이렇게 아무리 작은 수술도 생명의 전일적 본질로 볼 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시행해야 한다. !
또한 전신마취는 생명력에 깊은 손상을 초래한다.
생명은 부속이 모여 만들어진 기계와 달리 전체가 부분을 만든다.
그러므로 생명체에서는 그 어떤 부분적 접근도 진정한 치료가 될 수 없다.
이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그 예로서 유전자 치료 후, 거의 암이 발생되었음은 통계가 입증하고 있다.
근래 언론이 집중조명했던 세포이식치료도 마차가지다.
불치병이 발생했다는 것은 여지껏 함께 살아 온 자신의 세포도
죽어가고 있는 환경이라는 것인데
낯선 외래 세포가 그런 환경에서 살 수 있을까?
만약 살고 있다면 그 세포는 이미 암이다.
암의 정의가 자기 몸의 환경을 따르지 않는 세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현대의학은 부속=세포를 갈아 수리하는 기계론적 사유의 극치로
생명의 전일적 본질을 까맣게 잊고 있다.
의학은 유행이 아니다.
의학은 인간이 만든 인공물이 아닌 자연이 만든 생명을 다루기에
과학적이기 보다는 진리적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생명의 본질인 전일성이라는 고집스런패턴을 보지 못하는
현대의학에 매달리는 한, 불치병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
인류가 진정 병고 없이 살고 싶다면
생명체는 유기적인 존재이며 전체라는 맥락과 패턴을 보는 생태사상으로
패러다임 체인지를 해야 한다.
질병도 자연현상이고 치료도 자연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연에는 원래 불치병이 없다.
자연(natural)이란 단어
자연적(natural)이란 단어는
인공적인 힘에 의해 방해받지 않는 관점을 뜻합니다.
따라서 자연건강인自然健康人들이라면 모름지기,
자연의 법칙을 계속 위반해서 생기는 문제와 부단히 싸우는 것보다는
어떻게 건강을 해치는 원인을 제거하는가에 그 목표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미 서구유럽은 그간 자연의 법칙을 계속 위반해 온
과학적 의학을 버리고 증거주의 의학을 채택했다고 하네요.
이제야 우리 동의학에 기초한
'왜 그런지'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보다는 '이렇게 하니 이렇더라'는
경험적인 인식을 보편화하여
천부의 생명력을 응용하자는 것이겠지요.
하루빨리 우리국민들도 자연의 법칙에 순종하여 사는 생태사상으로
패러다임 체인지를 함으로서
우리는 물론 지구 어머니를 살려드려야 합니다
이 일은 더 이상 끌어서도 안 되고 더 이상 끌 수도 없는 화급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천부자연에서 태어난 뭇 생명들 중 제일 큰 맏이니까요.
-출처- 다음 블로그 Blue Bird(명화정)
- 을지의과대학교 교수 임종호 지음 <불치병은 없다>에서 발췌